가수 싸이가 런던 올림픽에서 '국민 응원단장'으로 나선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챔피언'과 '위 아 더 원'으로 응원 열기를 북돋았던 싸이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오성과 한음(오천만 국민의 성원을 한국의 음악으로의 준말)'의 일환으로 공식 응원가 '코리아'를 부른다.

작사와 작곡을 맡아 국악 장단에 특유의 에너지와 신명나는 노랫말을 얹어 온 국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만들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싸이 측은 "싸이는 물론 국악 및 체육 동호인, 일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뮤직비디오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노래는 28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조성준기자 w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