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끝에 예보된 이번 주말 비 소식에 유통·가전업계가 기다린 듯 다양한 '레인 아이템'을 내놨다.

교보핫트랙스 광화문점에선 우산과 레인코트, 레인부츠 등 알록달록한 장마아이템을 내놓는다.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에 신경 썼다. 부드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패션우산과 꽃무늬 레인부츠, 귀여운 판초 우의 등 다양하다.

CJ몰 또한 '레인부츠 기획전'을 열어 헌터, 무브, 일세야콥센, 폴로, 베어파우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레인부츠들을 최대 50% 할인한다.

온라인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강우량이 5㎜ 이상인 날 구매한 고객에게 토스 우산을 주는 행사를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장마용품도 초특가에 나온다. 홈플러스는 8월 말까지 아동 레인부츠를 9900원, 어린이 캐릭터 우산을 9000~2만1000원에 판다.

눅눅한 장마철 유용한 의류 건조기와 제습기 출시도 한창이다.

LG전자는 최근 10kg 용량의 '트롬' 의류건조기 신제품을 내놨다. 의류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이 자동으로 조절되는데 급속코스 선택시 25분 만에 건조를 끝낼 수 있다.

위니아만도는 폭이 22.5cm에 불과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해 사용할 수 있는 '위니아 제습기'를, 캐리어에어컨은 최대 48㎡(약 15평)까지 제습이 가능한 2012년형 제습기를 선보였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