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과 이희준이 비슷한 시점에 보도된 열애설을 각각 부인하고 인정해 대조를 이뤘다.

한예슬은 철강 재벌 4세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지난달 30일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란 걸 확인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예슬은 지난해 9월 불거진 종합편성채널 대주주와의 열애설도 부인한 바 있다.

이희준은 현재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8세 연하의 연극배우 노수산나와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희준 씨가 조윤희 씨와의 극중 러브라인이 무르익는 과정에서 열애로 화제를 모아 제작진에게 다소 미안해한다"면서 "그러나 1년 넘게 교제해온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종합예술대 연극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2010년 연극 '비언소'에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준은 그 동안 각종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공연히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