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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더워서? 맥 못추는 막걸리



주류시장의 스타덤에 올랐던 막걸리의 인기가 위태하다. 막걸리의 내수량과 수출량이 함께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다.

1일 통계청의 광공업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막걸리(탁주)의 내수량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3.7%, 5월에는 6.4% 줄었다. 막걸리 수출은 이보다 어려워져 지난해보다 2월은 7.3% 떨어진 데 이어 3월(-45.6%), 4월(-12.3%), 5월(-40.5%) 등 4개월째 부진한 모습이다.

매달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2~3배씩 수출량이 늘어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막걸리의 인기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막걸리 시장이 지난해 지나친 호황을 누려 어느 정도 한계에 달했고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맥주가 잘 팔리고 있어 막걸리 매출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류업체들은 새로운 막걸리로 소비자의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국순당은 최근 1960년대 즐기던 걸쭉하고 중후한 정통 쌀막걸리 맛을 재현한 '국순당 옛날 막걸리'를 출시했다.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국내산 쌀과 전통 밀누룩으로 빚어 구수한 누룩향이 난다.

롯데주류는 알코올 도수를 반으로 줄인 일본 수출용 막걸리인 '3% 서울 막걸리'를 지난 4월 내놨다. 이어 5월말부터는 캔으로 만든 '서울 막걸리'를 일본 야구장에서 판매하기 시작, '막걸리 한류'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효순기자 hs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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