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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은경표 전 MBC PD 도심서 흉기에 찔려



은경표 전 MBC PD가 금전 문제로 대낮 도심 거리에서 칼에 찔리는 봉변을 당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은 전 PD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거리에서 박 모 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칼로 허벅지와 턱을 찔렸다. 부상을 입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 문제로 은씨를 찾아갔으나, 진짜 찌를 생각은 없었고 겁만 주려 했다"고 말했다.

은 전 PD는 '남자셋 여자셋' '일요일 일요일밤에' '목표달성 토요일'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을 연출했다. MBC를 그만둔 후 외주 제작회사를 차려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공급해왔다./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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