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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김영환 "국민 화병 고쳐드릴 것" 대선 출마선언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이 "울화통 터지는 세상, 국민의 화병을 고쳐드리겠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5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비를 맞으며 '당신이 상상하는 대한민국, 김영환이 캐스팅합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미국의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TED' 방식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진행했다.

그는 "지금 국민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대한민국호는 난바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국민적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에서 친노(친노무현)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며 "뉴페이스로서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남북 화해 협력을 통한 남북한 공동 경제 붐, 경제 체질과 구조 혁신 등 주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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