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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부부싸움 남편 편든다" 홧김에 시어머니 살해

부부싸움과 고부갈등 끝에 시어머니를 살해한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시 상당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한 뒤 시댁에 찾아갔으나 시어머니가 남편을 편들자 홧김에 살해한 허모(40)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5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4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있는 시댁에서 시어머니 조모(86)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시어머니를 살해한 뒤 전북 전주시로 도주했으나 첩보를 입수한 완산경찰서의 공조로 붙잡혀 청주로 인계됐다.

조사 결과 허씨는 평소 고부 갈등이 있던 가운데 시어머니가 남편을 편들며 헤어지라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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