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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스타 홀린 '토종 백' 일냈다



김혜수, 수애, 김하늘 등 스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든 '그 가방'의 활약이 눈부시다.

브랜드를 살펴보니 샤넬도 루이뷔통도 아니다. 국내 토종 잡화 브랜드 '쿠론'이다.

해외 명품백을 제치고 승승장구 중인 쿠론은 디자이너 석정혜가 2009년 론칭한 브랜드로 201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테파니 백'은 패셔니스타들도 갖고 싶어 하는 '잇 백'의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패션 한류'까지 이끌 수 있을까.

쿠론이 11일 인천공항 한국관광공사면세점 내에 단독 매장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브랜드가 인천공항에 단독 매장을 낸 것은 MCM에 이어 두 번째다.

부티크라고도 부르는 단독 매장은 루이뷔통·에르메스·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전유물로, 이번 쿠론의 단독 매장 오픈은 쿠론이 이들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MCM은 독일 브랜드를 성주그룹이 인수한 경우이고, 쿠론의 경우 순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면세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워낙 해외 명품이 강세라 국내 브랜드가 면세점에 단독 매장을 열기는 쉽지 않다"며 "시내에 국내 브랜드 단독 면세점 매장을 만든 곳은 정관장 등 한 손에 꼽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쿠론이 인천공항 면세점에 단독 매장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매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스테파니 백'을 크게 히트시킨 뒤 많은 매출을 올려, 올 상반기 매출이 이미 15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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