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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제습기 인기, 납득이 되네



열대지방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가전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나 볼 수 있던 제습기나 의류건조기 제품이 국내 가전 시장의 핵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제습기 시장은 불과 3년 만에 10배 이상 커지는 등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제습기는 2009년 판매량이 4만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최대 50만대까지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25만대)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 제습기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제습기 시장이 커지자 신제품도 속속 등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처음 제습기를 내놨다. 지난 4월 40만원대 제품을 내놓은데 이어 6월에는 렌탈이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위니아만도도 지난달 처음 '위니아 제습기'를 출시했다. 한 달도 안돼 2000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에어컨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 역시 지난달 처음으로 제습기를 출시하며 제습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이 늘어난 데다 보통 20만~40만원대인 제습기와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전기세를 아끼면서도 비싼 에어컨과 맞먹는 냉방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의류 건조기 시장도 들썩이는 중이다.

LG전자가 최근 신발 건조 기능을 갖춘 10kg 용량의 '트롬' 의류건조기를 내놨고, 린나이도 빨래건조기를 판매 중이다. 두 제품 모두 가스식이라 유지비를 줄였다.

LG전자 관계자는 "환기가 어려운 주상복합빌딩이 많아지면서 의류건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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