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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후끈' 달아오르는 대선 레이스

박근혜 젊은층 겨냥 '내꿈 이루어지는 나라' 슬로건 김두관 전 지사도 해남 땅끝마을서 전격 출마선언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대선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강'으로 분류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10일로 다가오면서 야권 대선 주자들도 그동안 깊숙이 감춰두었던 '비장의 카드'를 속속 꺼내들고 있다.

새누리당 박 전 위원장은 8일 대선 이미지(PI)와 슬로건을 전격 공개하며 경선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사실상 새누리당 경선은 '일강다약' 구도로 박 전 위원장의 추대 분위기로 흐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박 전 위원장이 경선보다는 본선을 바라보며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과 만나는 기회를 넓힐 것이란 예상이다.

경선과 전당대회가 흥행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태호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주자로 나설 예정이지만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참여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민주당 경선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박 전 비대위원장을 이길 카드'임을 강조했다. 민주당 주자 중 선호도에서 가장 앞선 문재인 상임고문도 560억원 대선 펀드 계획을 비장의 무기로 공개했다.

캐치프레이즈 전쟁에서 '저녁이 있는 삶'으로 선전한 손학규 상임고문은 "박근혜와 1대 1 구도 때 승산있다"며 정책대결을 선언했다. 정세균 의원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히고 있고 정동영 전 의원도 조만간 대선 출마에 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안 원장은 지난 5일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의 부친상 상가에서 취재진으로부터 "대선 출마 여부를 결심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요"라며 확답을 피해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9월 23일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는 경선룰을 마련함에 따라 10월께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의 단일화 경선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으로 들어가도 현재 2위의 지지율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남은 6개월여 동안 지역보다는 계층, 특히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후보가 대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동호·김유리기자 elev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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