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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젠 '연기돌' 없으면 드라마 안 굴러간다



아이돌 가수들을 전면에 앞세운 새 드라마들이 다음달 일제히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이전과 달리 '장식품' 처지에서 벗어나 당당히 주연을 꿰찬 '연기돌'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카자 히사야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샤이니 민호와 에프엑스 설리가 슬럼프에 빠진 금메달리스트와 남장 여고생을 각각 연기한다.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도 이 작품으로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미소년·미소녀 주연의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KBS2 '드림하이'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드림하이'는 이야기의 특성상 춤과 노래 실력을 겸비한 아이돌들을 기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온전히 연기력으로만 승부해야 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이밖에 같은 방송사의 주말극 '다섯손가락'은 티아라 은정을 주연으로 발탁했으며, KBS2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에는 티아라 소연과 초신성 박건일이 '철부지녀'와 '속물남' 커플로 등장한다.

두 명 이상의 아이돌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는 게 8월에 시작되는 드라마들의 공통점이다. 여자는 '캔디'형, 남자는 '백마 탄 왕자'형 캐릭터에서 벗어나 역할과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0대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작품당 한 명씩 장식 삼아 끼워넣던 올 상반기까지와 달라진 대목이다.

반면 본업에도 소질이 없으면서 연기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의견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연기자 데뷔를 위해 우선 아이돌 가수로 이름과 얼굴을 편하게 알린 것 같다"면서 '연기돌'의 약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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