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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놀런 감독 "영화 '인셉션' 속편은 없다"



기대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9일 모바일 메신저로 국내 네티즌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관객과 온라인으로 만난 놀런 감독은 "안녕하세요(An-Nyong-Ha-sye-Yo)"란 인삿말로 채팅을 시작해 '다크 나이트' 3부작과 한국영화에 대한 의미와 느낌, '인셉션' 속편 계획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선 이번 작품에서 악당으로 베인(톰 하디)를 등장시킨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비견될 만한, 그러면서도 그와 대립되는 적수를 찾으려 애썼다. 이들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 지 관객들이 모르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답했다.

삼부작의 등장인물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브루스 웨인의 집사인 알프레드(마이클 케인)를 꼽으며 "양심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내 주위에서 알프레드같은 사람을 말하라면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엠마 토마스"라고 밝혔다.

또 한국영화를 많이 본 적은 없지만 최근에 '추격자'를 아주 재미있게 감상했다며 국내 영화감독 지망생들에게 "영화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어야 한다. 대본을 많이 써 보고, 다른 대본들을 자주 읽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인셉션'의 속편 연출 여부 등 향후 일정에 관해서는 "현재 '맨 오브 스틸'의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며 "'인셉션'의 속편은 전편의 모호했던 결말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제작하지 않을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주말 열린 해외 시사회를 통해 격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참석자는 "영화적인 내용에 한 번, 걸작의 등장에 두 번 눈물을 흘렸다"며 감격을 드러냈으며, 벌써부터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의 가능성을 예견하는 전망도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의 기대감도 높아 상영 시작 열흘 전인 10일 기준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예매율이 61%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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