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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선관위 "교과서 도종환 詩 선거법 위반 아니다"

교과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시·산문 작품을 교과서에서 빼라고 권고했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격 제지로 인해 궁지에 몰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질의한 결과, '위반이 아니다'는 해석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평가원은 "선거법 등의 해석과 관련한 중요 기관의 유권해석인 만큼 존중할 것"이라며 "검정협의회는 이 안건을 상정하고 선관위 답변과 검정협의회의 교육적 판단기준, 각 위원이 수렴한 외부 의견 등을 종합해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과부와 평가원이 선관위에 사전 문의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하다 막대한 혼란을 야기 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가 지난달 말 중학교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들에 '국어·사회·도덕 교과서에 학교폭력을 막는 인성·언어 교육안을 충실히 넣어 달라'는 공문을 전달한 것도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추가 내용은 9일 교과부가 확정한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언어폭력의 문제점,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현, 또래 사이의 갈등 중재, 폭력 후유증 해소법 등을 가르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다 만든 교과서를 불과 2달 내에 '갈아엎는' 수준으로 고쳐야 하는데다, 많은 연구가 필요한 학교폭력 대처법이 주제라 '수박 겉핥기 저술'이 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 많은 집필진의 반응이다.

한 집필자는 "교과부가 원하는 내용을 기계적으로 반영할 수는 있지만 이런 교육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내용 서술과 학습활동 설계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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