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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소지섭 '쪽잠 투혼'이 '유령' 상승세 견인



소지섭의 '쪽잠 투혼'이 SBS 수목극 '유령'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 수사 1팀장 김우현으로 얼굴을 바꿔치기한 천재 해커 박기영을 열연중인 소지섭의 한 측근은 "앉은 자세 그대로 눈만 붙였다 일어날 때도 있다. 이동 시간이 아니면 2~3분의 쪽잠을 자는 것이 전부"라고 귀띔했다.

한 제작진도 "대단한 열정의 소유자다.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촬영장을 지키는 그를 보며 스태프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거들었다.

소지섭의 이 같은 투혼에 힘입어 시청률도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5일 방송분은 1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부동의 1위인 '각시탈'을 0.2% 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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