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가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남미 차트까지 강타했다.

5월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타란탈레그라'가 칠레 인기 케이블 채널 ETC-TV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ETC-TV 팝 차트는 K-팝뿐 아니라 전 세계의 팝 음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한국 가수가 이 차트의 10위 안으로 진입한 것은 김준수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칠레 공연 관계자들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JYJ 음악을 휴대전화 벨소리로 자주 들을 수 있다. 칠레에서 JYJ의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월드투어의 성과가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 칠레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 음악을 듣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타란탈레그라'는 6월 독일 아시아 뮤직 월간차트와 일본 아이튠즈 차트 1위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0위에 각각 올랐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5월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유에타차트 월간차트에서 정상을 거머쥐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