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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햇반 가격 인상에 눈치보던 식료품 들썩



식품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햇반' 가격은 120원 오를 예정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햇반을 개당 기존 1280원에서 1400원으로 9.4% 올린다.

상반기에 가격을 인상하려다 철회한 '다시다' 가격도 8%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대형마트들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이번 주중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도 참치 캔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은 2002년 이후 10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라며 "원자재값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많지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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