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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美 에이즈예방약 첫 승인

최초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예방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사는 자사의 AIDS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가 FDA로부터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트루바다는 HIV에 감염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들의 에이즈 진행을 늦추는 치료약으로 허가받아 2004년부터 판매돼왔다.

FDA는 트루바다의 예방목적 처방 승인은 HIV 감염위험이 높은 성인이나 HIV에 감염된 파트너와 성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HIV 감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루바다는 2010년 HIV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동성애 남성 24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HIV 감염위험을 44~73%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트루바다의 가격은 한 달 평균 1200달러(약 140만원)이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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