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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이번엔 "대선자금"...또 말 바꾼 최시중

파이시티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이 법정에서 "받은 돈은 지난 대선의 한나라당 경선용 필요자금이었다"고 또 말을 바꿨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정선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최 전 위원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주장하는 8억원 가운데 2억원은 받은 사실이 없으며 6억원도 성공한 사업가로부터 대선 경선을 위한 필요 자금을 순수하게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위원장 측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번복했다가 다시 대선 자금으로 받았다고 진술을 바꿈에 따라 대선 자금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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