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엔 피하고 싶은 '냄새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특히 겨드랑이는 땀과 세균이 뒤섞여 지독한 악취를 풍기기 쉽다. 땀나는 여름에는 거침없이 두 손을 번쩍 들 수 있는 사람이 '용감한 녀석들'이다.

겨드랑이의 불쾌한 냄새 걱정을 날려주는 최고의 매너 아이템은 '데오드란트'. 외출 전 겨드랑이에 한 번만 뿌리거나 문질러주면 땀냄새는 물론 옷이 흠뻑 젖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니베아의 데오도란트 '펄앤뷰티'는 땀냄새 억제 기능은 물론 천연 진주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잦은 제모로 거칠어진 겨드랑이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플로럴 향이라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 산뜻한 기분까지 선물한다.

하루 종일 은은한 '향기 미인'으로 남고 싶다면 향수 대신 미스트를 쓰는 게 좋다. 여름에는 향수를 자칫 잘못 사용하면 땀냄새와 섞여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이니스프리는 '감귤꽃 퍼퓸드 보디 로션 미스트'는 감귤꽃 향이 싱그럽다. 간편하게 뿌려서 사용하는 로션으로 싱그러운 감귤꽃 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하고 포근한 파우더리 향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제주 무농약 감귤피 추출물을 담아 메마른 보디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이니스프리 PM팀 고지현 대리는 "보습력은 물론 향 지속력이 뛰어나 보디 미스트만으로도 향수를 사용한 것처럼 은은한 향기를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마철 즐겨 신는 레인부츠는 발냄새의 원인. 외출 시 가방 속에 '풋 미스트'를 챙기는 건 기본 에티켓이다.

토니모리의 '샤이니 풋 쿨 릴렉싱 미스트'는 소취·소독 효과가 있어 불필요한 냄새를 제거하고, 비와 땀에 젖어 축축해진 발을 보송보송하게 해준다. 민트 성분은 피곤에 지친 발에 즉각적으로 쿨링감을 선사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