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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김정은 '차수' 건너뛰고 '원수' 칭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부 장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북한매체들은 김 1위원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고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발표는 시점이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해임 직후이고 북한 매체들이 이례적으로 '중대보도' 예고까지 해 국내외의 시선을 끌었다.

그렇지만 김 1위원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한 것은 북한의 관례로 볼 때 이상할 것이 없고 예견된 수순이라는 것이 정부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로 김일성 주석은 6·25전쟁 와중이던 1953년 2월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후계자 시절이던 1992년 4월에 각각 원수 칭호를 받았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이 김정일 사망 직후 군 최고사령관에 올랐지만 군 계급상 차수는 최고지도자에 부적절했다"며 "이번에 원수 칭호를 수여받음으로써 공식직함의 승계가 대부분 마무리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따라 향후 북한은 빠른 개방화를 선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 1위원장이 결혼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김정은이 미모의 젊은 여성을 옆자리에 대동하고 공개석상에 나타났고 모란봉악단 공연에 미키마우스 캐릭터와 미국 영화 '록키'의 주제곡이 등장한 것은 김정일 때는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의 존 델러리 박사는 "최근 북한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1970년대에 중국에서 덩샤오핑이 새로운 방향에 대한 신호를 줬던 것과 유사하다"며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이국명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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