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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은둔 박차고 나선 김기덕 감독 "내 영화, 해외에선 상업용인데..."



한국 영화계의 '이단아' 김기덕 감독이 4년간의 은둔을 깨고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정동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열 여덟 번째 연출작 '피에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 감독은 2008년 '비몽' 이후 아끼던 후배 감독과의 불화 및 배급사와의 마찰 등 여러 문제로 그동안 언론 접촉을 피해 왔다. 자전적 다큐멘터리 '아리랑'으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았을 때도 현지에서 해외 취재진만 만났을 뿐, 국내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은 거절했었다.

이날 김 감독은 "영화 인생에서 오늘처럼 성대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기는 처음"이라면서 "'피에타'가 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길 원한다"고 밝혀 흥행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에서의 저조한 흥행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내 영화가 해외에서는 고등학생들도 이해하는 상업영화로 소개되지만, 한국에선 예술영화로 받아들여진다"며 "이젠 내 영화가 다르게 해석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다음달 말 개봉될 '피에타'는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던 한 나쁜 남자(이정진) 앞에서 엄마를 자처하는 한 여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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