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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소녀의 꿈' 밝혀주는 태양광 램프

[메트로·굿네이버스 공동기획]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이야기(4)

▲ 기름 램프로 어두운 밤을 보내고 있는 캄보디아 아이들.



캄보디아 시골 마을인 프리우에 살고 있는 12살 소녀 창아(Channga)는 매일 밤 작은 기름 램프에 의지해 숙제를 한다.

해가 진 뒤, 창아네 가족이 의지할 수 있는 불빛은 오직 작은 기름 램프뿐이다. 이마저도 바람이 불면 꺼지기 일쑤고, 나무로 얼기설기 엮어 지어진 집에는 늘 화재의 위험이 도사린다.

가족의 한 달 수입은 15달러. 이중에서 램프 기름 값만 3달러가 넘게 든다. 가족에 적지 않은 이 비용으로 램프를 켜서 창아는 숙제를 하고, 어머니는 못 다한 집안일을 한다. 창아 가족에게 '빛'은 포기할 수 없는 생존의 도구다.

캄보디아는 태양광을 전력으로 바꾸는 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해 전기의 40%를 주변국인 베트남, 태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전 국민의 80%가 중앙 전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www.gni.kr)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GS칼텍스와 함께 적정에너지기술센터를 건립 중이다. 현지 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캄보디아 반티민체이 지역 150가정 750여 명의 주민들에게 태양광 램프를 배분했다. 향후 굿네이버스는 태양광 에너지 교육 사업, 현지 기술 전문가 양성과 태양광 램프,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SHS, Solar Home System) 생산과 보급 및 판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란?

적정기술은 기술발달에서 소외된 90%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기술이다. 굿네이버스는 2009년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네팔·캄보디아·말라위·차드 등지에서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화를 추진하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후원 문의전화 ☏ 1599-0300/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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