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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널뛰는 장바구니 물가, 체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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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한 번 제대로 차리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104년만의 가뭄이 끝나자마자 찾아온 장마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고,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축산물 가격도 뛰고 있다. 여기에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될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밥상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다.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의 경우 상추와 시금치 가격이 훌쩍 뛰었다.

2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청상추 100g 소매가격은 19일 현재 613원(중품 기준)으로 2주전보다 54%나 급등했다. 시금치 1㎏은 4399원으로 2주전보다 39.8%, 한 달 전보다 100.3%나 뛰었다. 봄 무도 한 달 전보다 57.4% 올랐고 조선 애호박은 10개당 6270원으로 35.1% 치솟았다.

저장 기간이 짧은 상추와 시금치 같은 채소는 외국에서 수입해 가격을 낮추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비싼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철과 복날에 많이 팔리는 닭고기과 쇠고기 가격도 만만치 않게 비싸졌다.

닭고기 1㎏은 6081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9% 뛰었고 한우 등심 100g(1등급)은 6351원으로 14.6% 상승했다. 미국산 갈비와 불고기(척아이롤)도 12.4%와 17.3% 올랐다.

최근 대두와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데다 국내 농축산물 가격도 오르자 식품 가격 인상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곡물 비축 물량이 소진될 기미가 보이면 식품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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