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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물폭탄' 이유 있네

급격한 도시화로 빗물 안 빠져 자연재해에 더욱 취약해져

서울에 최근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있는 데는 급격한 도시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22일 내놓은 '서울형 도시안전 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 재난은 게릴라성 폭우, 마른 장마 등 예측할 수 없는 여러 기상현상에 따른 자연적 요인과 인문적 요인이 결합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100년 빈도 확률 강수량(1시간 기준)은 1980년에 약 95㎜였으나 2009년에는 약 110㎜로 늘었다. 연평균 강수량도 1419.7㎜로 1314.8㎜인 주요 도시의 연평균 강수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급격한 도시화의 근거로 불투수(빗물이 지표로 흡수되지 않는 현상) 면적과 건축물 총면적의 증가를 들었다. 실제로 94년 302.8㎢로 시 전체 면적의 50.1%를 차지했던 불투수 면적은 2008년 319.7㎢로 2.9% 증가했다.

불투수 면적은 대지·공장·학교용지·도로·주차장·주유소·창고 용지의 면적을 합해 산정하기 때문에 도시화를 알 수 있는 환경지표로 활용된다.

불투수 면적의 증가는 지역의 환경이 도시환경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빗물 유량의 증가 등 홍수 피해를 가중시킨다.

또 다른 지표인 건축물 총면적도 불투수 면적의 변화 패턴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건축물 총 면적은 2010년 기준으로 5억5152만9524㎡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6배 정도 증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안전정책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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