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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홍사덕 '안철수 때리기' 포문

"손학규·김두관 지지자, 경선 지면 우리 쪽으로 올 것"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경선 캠프의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이 "손학규 상임고문이나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모욕 당하면서 탈락하면 그 지지자들이 우리 쪽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공동위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민주당 대선 경선이라고 하는 데 사실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무임 승차 준비행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공동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는 야권에서 거론되는 안 원장과의 단일화 시나리오가 현실화하기 전에 차단하려는 속내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야권의 유력 대권잠룡인 안 원장이 지난주 펴낸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서도 "주요 언론의 사설, 칼럼에다 질문 하나 붙여 그대로 만들었더라"라면서 "(책 읽는 데)무슨 1시간씩이나 걸리느냐"며 폄하했다.

◆'안철수의 생각' 3일만에 12만부 팔려

한편 안 원장이 지난 19일 발행한 '안철수의 생각-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는 12만부가 모두 품절돼 이날 4판 인쇄작업에 들어갔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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