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셋방살이 위안부 할머니들 9월 2층집으로 이사간다

명성교회 무상 제공키로

서울 서대문 충정로 위안부 할머니 쉼터 '우리집'에 거주해온 할머니 3명이 마포 연남동 새 집으로 9월 중 이사를 한다.

23일 한국교회희망봉사단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우리집'은 노후돼 곳곳에 빗물이 새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1978년 지어진 이 주택은 2003년 12월부터 정대협이 전세로 임차해 사용해 왔다. 게다가 재개발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초 건물을 비워달라는 통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봉사단은 명성교회의 지원에 힘입어 연남동에 대지면적 313.5㎡에 건축면적 214.5㎡ 가량 되는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주택을 마련했다.

이 건물은 명성교회가 소유하되 할머니들이 살아 있는 한 계속해서 지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된다.

봉사단 김종생 사무총장은 "90년대 위안부 문제를 처음 알릴 때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큰 역할을 했다"며 "기독교계에서 시작을 함께한 만큼 할머니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더 상처받지 않고 사시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는 "주인이 그동안 전세금을 올리지 않아 고마웠지만 세들어 살다 보니 뭐가 고장 나도 마음대로 고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배동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