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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올레길 살해범은 40대 주민

제주 여성 관광객 A(40)씨의 시신이 일부 옷이 벗겨진 상태로 성산읍 시흥리 말미오름 인근 농로 주변에서 발견됐다. 살해와 시신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한 용의자 강모(46)씨는 범행에 대해 시인했다.

2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오전 6시 15분께 강씨를 A씨 살해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1차 경찰 조사에서 올레길에 가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으나 목격자의 제보와 탐문수사, CCTV 등을 통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용의자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린 점에 주목, 보조석 시트에서 나온 혈흔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이에 용의자는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용의자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성산읍 시흥리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A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올레 1코스에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거리다. 강씨는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서 처음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번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씨는 A씨의 신체를 일부 훼손해 18km나 떨어진 장소에 유기한 것은 경찰 수사의 압박감 때문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씨가 지난 21일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 후 도주 움직임을 보여 이날 오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 A씨는 11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온 후 성산읍 시흥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고 12일 아침 올레길 1코스를 걷겠다며 나간 후 소식이 두절됐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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