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쇼핑·외식·놀이터·체험 프로그램까지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SH공사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가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문화휴가'를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둘째, 넷째 주말에는 가든파이브 야외 중앙광장에서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한여름밤의 콘서트, '섬머페스티벌'이 열린다.
감미로운 재즈, 추억의 포크송, 온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타악연주, 현대와 전통을 잇는 무용, 우아한 몸짓의 발레 등 매회 다른 공연이 펼쳐져 골라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우선 27일에는 한국 재즈계를 이끌어온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밴드'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28일에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동물원'의 포크송 선율이 광장을 가득 메운다.
29일에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재즈의 대가가 전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신관웅 밴드'의 공연으로 7월의 대미를 장식한다.
'We Project'와 'KNUA 타악기앙상블'은 각각 다음달 10·11일 흥겨운 리듬을 선물하고, 가수 '하림'과 '집시앤휘시 오케스트라'가 이국적인 정취의 월드뮤직 퍼포먼스를 통해 12일 관객들과 만난다.
다음달 24~26일에는 'LDP무용단' '경기도립무용단' 'WISE무용단'이 각각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가든파이브 옥상정원에서 열리는 '하늘樂콘서트'도 축제의 흥을 더한다.
다음달 4일 '10cm'를 시작으로 '소란' 'Mholic' '고래야' '자보아일랜드' '마그나폴' '랄라스윗' '웅산'이 9월 2일까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콘서트 중간 '하늘樂 프로포즈' 코너가 마련돼 뮤지션의 감미로운 축하 노래와 함께 커플링 제공 등 잊지 못할 프로포즈 추억을 제공한다.
가든파이브 시민아티스트인 '가드너'들의 거리 공연은 주말마다 야외 광장에서 열리며 노래, 악기 연주, 마술, 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영화, 미술, 과학,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아르떼아카데미'가 신설돼 주말마다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특히 영화제작 수업인 '가족영화공작소'는 가족 단위로 참여해 5주간 영화 한편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으로 인기가 많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문화숲 블
로그(www.g5culture.com)와 서울문화재단 가든파이브(02-2157-8777)로 하면 된다./배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