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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드라마 '빅'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지금은 '달달한 공유 세상'



배우 공유가 저조한 시청률로 24일 막내린 KBS2 월화극 '빅'에서 홀로 주가를 높였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5년 만에 컴백한 이 작품에서 달달하고 멋진 남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서른 살 의사 서윤재와 그의 몸에 들어간 사춘기 소년 강경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연기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유가 부른 OST 수록곡 '너라서'의 반응도 뜨겁다. 23일 공개된 이 곡은 다음날 오전 기준 싸이월드 뮤직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엠넷·소리바다 등 다른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CF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통신사·자동차·화장품·휴대전화 등 인기 품목 광고를 협의 중이다. 밀린 CF 촬영을 진행해야 해 종영 후에도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유가 주연한 영화 '도가니'로 늘어난 30~40대 여성 팬들이 드라마의 열혈 팬이 됐다. 아울러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10대 팬까지 더해지며 공유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유는 일본에서 다음달 3일 '빅'이 CSTV에서 첫 방송되고, 4일 '도가니'가 개봉함에 따라 국내의 인기를 해외로 이어간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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