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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옷 벗기고 수차례 성추행 시인

통영 초등생 살해범 "발버둥쳐서 목 졸랐다"

경남 통영 초등학교 여학생 한모(10)양 살해 암매장 사건의 피의자 김점덕(45)이 성추행과 살인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께 창원지법 통영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김씨는 "목졸라 살해한 범행을 시인한다"면서도 "차에 태운 게 아니라 와서 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실질심사에 앞선 변호인 접견에서 "16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한양의 옷을 벗긴 후 특정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성폭행 부분에 대한 심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경찰이 김씨에 대해 감금, 시신유기, 강간살인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오후 5시40분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집행을 위해 법원을 나선 김씨는 "유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죽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에서 한양을 부검했지만 시신 부패상태가 심해 성폭행 여부와 정확한 사망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사인에 대해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이후 성폭행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 측에 체내 내용물을 채취,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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