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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매맞는 남편 두배나 껑충

못난 남자 손가락질 더 무서워 신고도 못해

아내의 폭력에 한 숨 쉬는 남편이 2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남성의전화에 따르면 아내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의 상담 건수가 지난해 172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건수는 2009년 856건에서 2010년 1436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상담건수는 1250건으로 지난해 전체 상담 건수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남성은 가부장적인 사회 편견 속에서 '여성에게 매 맞는 못난 남성'으로 비칠 것을 우려, 이를 '폭력'으로 인식하고 신고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옥이 한국남성의전화 소장은 "피해 남성 중 대부분이 사회적으로 웃음거리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하거나 이혼하는 것을 피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전문가들은 피해 사실을 계속 숨길 경우 더욱 강도 높은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유리기자 grass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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