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파스타를 내세운 '파스타 뚜미오'가 서울 청계광장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청계광장 분수대 옆에 자리한 파스타 뚜미오는 6년 전 스파게띠아 청계광장점으로 출발한 파스타 전문점으로 20년 경력을 지닌 셰프와 파스타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지닌 직원들이 깊은 손맛을 전달하고 있다.

20여종이 넘는 전통적인 이탈리안 파스타는 물론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한국형 파스타까지 내놔 청계광장을 찾는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가격대도 저렴하게 맞춰 파스타의 대중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뚜,미오(tu,mio)란 이름은 '당신(you), 나의 것(mine)'이란 뜻의 이탈리아어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한 소년이 가족들과 여름을 보내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이탈리아의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 인기를 얻은 파스타에 쉽고 친근한 뜻의 뚜,미오란 단어를 더해 보편적인 맛과 대중화의 뜻을 담으려 했다는 설명이다.

파스타 뚜미오 관계자는 "맛과 퀄리티, 서비스 등 전반적인 관리면에서 두 차례 모두 우수가맹점 수상을 했던 경력과 파스타 전문점의 오랜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만들어 가는 곳"이라며 "미술관, 박물관, 고궁, 그리고 청계천이 모여 있는 서울 도심 속 오아시스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