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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도시철도公, 광화문역서 부채 배포

30일 출근길 지하철에서 무더위를 달래는 시원한 부채를 받을 수 있다.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관할하는 모든 역에서 부채 증정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송도병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하철 대합실과 고객센터, 게이트 앞에서 각 역마다 2단 접이식 휴대용 부채 1000개씩 총 2만50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5호선 광화문역은 부채 증정행사와 함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알리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지하철 약·냉방칸 위치 안내 등 개인별 체감 온도에 맞는 지하철 이용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지하철 5~8호선은 에너지 정책에 따라 정부 권장 온도(26~28도)로 냉방을 하고 있다.

냉방온도가 맞지 않을 경우 찬바람이 덜한 약·냉방칸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가벼운 겉옷과 부채 등을 활용해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전력 수급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에너지 절약 분위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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