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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채무와의 전쟁

박원순 시장 취임 후 1조2142억 줄여…내년 감축 목표 높여 잡아

서울시가 채무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시와 산하 투자기관의 채무는 18조77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이 취임할 당시 19조9873억원에 비하면 1조2142억원 줄인 셈이다.

당초 시는 올 상반기 7054억원의 채무를 줄인다는 계획이었으나 목표치보다 5088억원을 더 감축한 것이다.

시는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의 추가 감축액 2944억원과 SH공사 추가 감축액 5206억원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추세 속에서 시는 내년 감축 목표액도 1조3716억원에서 3조7285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그러나 감축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학계 등 외부의 잇따른 지적과 내부적으로 분석한 애로 사항을 보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적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시·산하기관 채무 7조원 감축 방안 관련 연찬회'에서 박 시장은 "지출과 손실 비용을 줄이고, 국가보조금은 최대한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시와 산하기관들은 그동안 사무용품 공동구매 등으로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박 시장은 마곡역·상암DMC역·잠실역 지하공간 등의 부지 개발 수익의 극대화와 매각이 부진한 부지에 대한 잠재 수요자 발굴, 기부와 투자 유치 등을 주문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채무 감축을 위해 관련 업종 유치, 서울메트로 관제소와 본사 통합 이전, SH공사의 수요자 중심 개발, 농수산물공사의 태양광 발전사업 등의 아이디어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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