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손잡고 장애인 560명을 신규 채용한다.

박원순 시장은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김용만 대표와 함께 3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간담회장에서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4월 18일 '장애인 희망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한 지 100일 만으로서 일자리 창출 560개가 올해 목표다.

이날 업무 협약에서 700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1차로 김家네, 대대FC, 알파, 치어스 등 19개 회원사를 통해 장애인 56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향후 순차적으로 채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사회에 진출할 장애인을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통합 지원센터'의 직업상담 및 직업평가를 거쳐 선발하고, 취업 전 교육 실시와 현장실습을 진행해 장기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

박원순 시장은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장애인 고용의무 비율을 늘리겠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협약처럼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확대를 확충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