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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박쥐인간 440만 훌쩍...'다크 나이트 라이즈' 시리즈 최고 흥행



올 여름 최고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배트맨' 시리즈 가운데 국내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9일 개봉된 이 영화는 30일까지 전국에서 442만4581명을 불러모았다. 2008년 '다크 나이트'(408만7355명)과 2005년 '배트맨 비긴즈'(92만1300명)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개봉일 하루에만 44만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된 국내외 영화들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상영 6일만에 300만 고지를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흥행세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총기 난사 사건이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딛고 해외에서도 순항중이다. 북미 지역에서만 2억8908만6000 달러(약 3242억원)를 벌어들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5억3278만6000 달러(약 6040억원)를 쓸어담고 있다.

국내 수입과 배급을 맡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높은 완성도에 반한 관객들 사이에서 재관람 열풍이 불고 있어 지금의 흥행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같다"고 자신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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