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신아람과 수영 박태환이 스타들을 차례로 울리고 웃겼다.
지난달 31일 치러진 펜싱 에페 여자 개인 4강전에서 신아람이 경기 종료 후 득점을 인정한 심판의 오심으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에게 패하자 하하는 "경기장 위에서 홀로 얼마나 분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까요. 기도할게요. 혼자가 아니에요"라며 응원했다.
가수 정재형은 "신아람 선수 지켜주고 싶다! 잘못을 인정하고 재경기라든가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타이거 JK는 "심판들의 엉덩이를 1초만 회초리로 치고 싶다. 멈추지 않는 1초로…"라며 어처구니없는 판정으로 경기에 오점을 남긴 심판들을 꼬집었다.
이날 신아람의 경기에 눈물지은 스타들을 웃게 한건 남자 200m 자유형에서 은빛 물살을 가른 박태환이다. 판정 번복을 딛고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400m에 이어 다시 선전한 그에게 스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축하 세례를 보냈다.
가수 나윤권과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정말 잘했다!" "태환이가 다시 웃어서 좋다. 시상대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는 글을 트위터에 각각 게재했다.
앞서 첫 번째 은메달을 평가 절하한 몇몇 이들에게 "멘탈과 컨디션이 망가진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한 박태환이 진정한 승자"라며 일침을 가했던 방송인 홍석천도 이날 경기를 보고 "그는 영웅이자 거인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태환이 너를 무척 사랑한단다"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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