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매니저와 8년 의리를 지키기 위해 신생 기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남상미는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신생 기획사인 JR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JR 엔터테인먼트의 박지영 이사와 남상미는 2004년 영화 '잠복근무'에 출연할 당시 배우와 매니저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8년간 관계를 지속해 왔다.

남상미는 "단순히 사업적인 이해 관계를 넘어 8년 동안 친분을 쌓아온 박 이사에 대한 강한 믿음과 끈끈한 의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속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배우 남상미와 인간 남상미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매니저로서, 남상미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변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상미는 지난달 초 MBC 월화극 '빛과 그림자'를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차기작을 물색중이다./권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