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리조트는 골라 노는 재미가 있다.
쾌적한 객실은 기본, 최근 핫 트렌드인 캠핑에 물놀이·오페라 공연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해 휴가족을 유혹 중이다. 극성수기만 피하면 회원이 아니어도 '착한 가격'에 쾌적한 리조트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캠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곤지암리조트 캠핑존 with 라푸마'를 10월말까지 운영한다.
텐트는 총 15동을 마련했다. 4~5인 가족에 최적화된 오토캠핑용 중대형 쉘터를 텐트로 실내공간도 넉넉하다. 테이블, 체어, 매트, 랜턴 등 캠핑용품이 갖춰져 있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캠핑존에선 바비큐 세팅을 주문해서 먹거나 비치된 코펠·버너 등을 이용한 요리도 가능하다. 회원 6만원, 투숙객 10만원. 바비큐 불판 대여 2만원. 불판과 모듬 바비큐 세트 9만원.
설악산 근처의 대명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는 명품 공연으로 여름밤을 장식한다.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편안한 리조트의 밤'이란 주제로 스톤헨지 광장에서 김자경 오레파단, 아카펠라그룹 엑시트가 공연을 펼친다. 또 16일까지 매일 오후 8시(금·토 제외) 해외 공연실황, 디즈니 명작 등 다양한 공연 영상을 야외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올여름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는 해가 지면 더욱 후끈 달아오른다. 18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워터피아 내 야외 특별무대에서 클럽 파티가 진행돼 젊은이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 실력을 뽐낸다. 또 2일 제국의 아이들, 9일 엠블랙, 15일 씨스타 등 26일까지 인기 K-팝 스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는 물놀이는 물론 태기산 정상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과 조식, 블루캐니언 종일권, 태기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의 양떼목장을 찾는 '쿨서머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개별적으로 각 시설을 이용할 때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해발 700m 푸른 잔디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바비큐파티는 양념갈비, 모둠소시지, 왕새우, 각종 야채, 레드와인 1병 등을 포함해 13만~1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