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규모의 일본 투어를 개최한 동방신기가 실황 DVD로 막대한 부가 수익을 추가했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25일 출시한 DVD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2~톤~'으로 발매 첫 주에만 15만1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주간 DVD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집계된 판매량은 일반판(6090엔)과 한정판(8400엔)을 합한 것으로, 일반판 가격만을 기준으로 해도 매출은 최소 133억원(9억1959억 엔)에 이른다.

이번 투어는 1월 18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4월 23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26회에 걸쳐 진행됐다. 역대 한국 가수의 국내외 투어 중 최대 규모로 55만명을 동원했으며, 티켓 판매와 현장 부가 상품 판매 등을 합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또 동방신기는 오리콘 주간 DVD 종합차트에서 통산 네 차례 정상에 오르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전작에 이어 두 번 연속 DVD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것도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발표한 싱글 '안드로이드'로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통산 11회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 기록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총 310만 장의 싱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해외 그룹 최다 판매량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들은 4~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3'에 참석해 절정의 인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