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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3D 발레·오케스트라·오페라…영화관의 ‘영역확대’

[박강규의 컬처그루브]

▲ 영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D'의 한 장면. 사진제공/인스터피씨엠(InsterPCM)



공연장이 아닌 영화관에서 명품 공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실황이 2일 개봉된다. 남성 백조의 역동성을 앞세워 현대적 댄스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지난해 런던 새들러스 웰스 극장 공연 실황이며 메가박스 1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3D 영상으로 제작돼 춤의 공간성과 미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거장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이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3일),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빈 필 연주(5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6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7일)가 메가박스 서울 코엑스점과 센트럴점·목동점·부산 해운대점에서 상영된다. 서울 상영관에서는 해설 프로그램 '잘츠톡(talk)'이 함께 진행된다.

30일 개봉되는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피나'는 무용단체 부퍼탈탄츠테아터를 이끌며 탄츠테아터(무용극)라는 장르를 창조한 독일의 안무가 피나 바우시의 작품을 3D 영상으로 만들었다.

유대인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을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도 있다.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는 1999년 이스라엘·레바논·팔레스타인·시리아 등지의 젊은 연주자들을 모아 창단한 웨스트 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의 결성 과정과 연주회 모습을 통해 평화를 전하는 음악의 힘을 그린다.

2010년 3월 런던에서 초연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는 호주 멜버른의 리젠트 극장 실황 버전으로 9월 6일 개봉된다.

이렇듯 '영화관으로의 공연 초대'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으려는 극장 업계의 욕망과 첨단의 3D 기술의 발달이 만나 활발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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