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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오피스걸도 양산 활짝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던 챙 넓은 밀짚모자와 양산이 서울 도심 거리를 누비고 있다. 숨막히는 폭염이 빚어낸 풍경이다.

백화점에서는 요즘 얼굴을 넉넉하게 가려주는 챙이 넓은 모자가 잘 팔린다. 걸을 때마다 하늘하늘 움직이는 디자인은 물론 강한 햇볕과 자외선을 막아주는 실용성 때문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돌돌 말아 가방 속에 넣었다 쓸 수 있는 휴대용 밀짚모자가 인기다. 가격은 2만~6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양산 역시 '아줌마 스타일'이란 오명을 벗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출근길과 점심 시간에 양산을 펼친 젊은 여성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엔 우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산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자외선 차단기능에 방수 기능까지 갖춰 폭염과 폭우가 오락가락하는 여름 날씨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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