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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중견배우 삼총사 '나는 왕이로소이다' 웃음 책임진다



각자의 나이를 모두 합치면 200세에 가까운 베테랑 배우 삼총사가 코믹 사극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웃음을 책임진다.

올해 70세로 출연진과 제작진 가운데 가장 맏어른인 변희봉은 호시탐탐 권력을 노리는 영의정 신익을 연기한다. 궁에서 탈출한 충녕 대군 대신 세자로 행세하는 덕칠(이상 주지훈)을 이용해 음모를 꾸미는 노회한 정치인으로, 특유의 의뭉스러운 표정 연기가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자아낸다.

1947년생으로 나이 서열 2위인 백윤식은 역사책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는 황희 정승의 이미지를 180도로 바꿔놓는다. 청렴결백하지만 탐관오리의 재물을 몰래 훔칠 만큼 과감한 면모를 과시한다.

다혈질 태종 역은 59세의 막내(?) 박영규가 맡는다. 말 안 듣는 양녕대군(백도빈)이 술에 취해 헤롱대자 이단 옆차기를 날릴 정도로 성질이 불같은 캐릭터다.

평상시 다른 촬영장에선 중견이지만, 이들 세 배우 앞에선 아들 뻘에 불과한 42세 동갑내기 임원희와 김수로도 힘을 보탠다. 충녕의 호위무사 해구와 황구로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제작진은 "변희봉·백윤식·박영규 세 분은 특히 사극 연기에 있어선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연기자들"이라며 "그러나 각자의 연기 스타일을 강조하기 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해 촬영장 분위기를 정말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8일 개봉될 이 영화는 광복절을 맞아 13일 덕수궁에서 독립 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의 서울 시민들을 초대해 야외 시사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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