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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근혜 그년? 박근혜 그녀는?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트위터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그년'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5일 밤 트위터에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라며 "장사의 수지 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가지요.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고 적었다.

이를 본 트위터리언 '@John_2512'이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표현은 좀 순화해 주시면 어떨까요. 그년이란 표현은 저같은 사람이 쓰는 거지 의원님께는 좀 격이 안 맞네요"라고 하자 이 의원은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라며 "나름 많은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3분 뒤 "사소한 표현에 너무 매이지 마라"며 "'그년'과 '그녀는'은 같은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경선캠프 이상일 대변인은 7일 "상스러운 욕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쓴 것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를 헐뜯고 비방하는데 혈안이 돼 온 민주당에선 이제 쌍욕까지 내뱉은 사람이 나왔다"고 반발했다./배동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