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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마트 일요휴무 유명무실

강제휴무일에 문을 닫는 대형마트 비율이 지난달 80%에 육박할 만큼 늘어났지만 최근 20% 선까지 고꾸라졌다. 주요 대형마트 가운데 휴일에도 영업을 하는 점포 비율이 8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을 정지해 달라며 각 지방 법원에 낸 집행정치 가처분신청이 전날 무더기로 인용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광진·동작·서초·양천·영등포구, 부산 13개 구·군과 전남 나주·광양·순천 등 모두 22개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일요일에 정상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 전 자치구에서 일요일 영업제한이 풀렸다.

당장 이번 주 일요일인 12일 휴일영업을 재개하는 대형마트는 이마트 34개, 홈플러스 16개, 롯데마트 9개다.

영업제한이 속속 풀리면서 주요 대형마트 가운데 일요일 영업을 하는 곳의 비율은 80%를 넘어 사실상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의무 휴업 제도가 효과도 없이 무색하게 됐다.

이 같은 움직임에 최근 소규모 유통상인들로 구성된 전국유통상인연합회는 "대형 유통사들이 의무 휴일제를 무력화시키며 골목상권을 파괴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불매운동을 선포한 바 있다.

지방 의회에서는 다시 대형마트의 휴일영업을 규제할 수 있게 문제가 된 조례 재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전주시와 청주시는 조례의 허점을 서둘러 보완한 개정안을 통과시켜 일요일 의무휴업일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전효순기자 hs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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