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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마트 쇼핑도 밤을 잊었네

요즘 지갑은 밤에 열린다.

밤새 기승을 부리는 열대야 속에 런던올림픽 승전보까지 이어지자 밤에 대형마트를 찾는 야간 쇼핑족들이 크게 늘었다.

보통 대형마트가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후 4∼6시였지만 최근에는 피크타임이 오후 8∼10시로 바뀌었다.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올림픽 응원 야식 등을 구매하는 이들이 많다.

9일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주(7월30~8월5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이 전체의 34.2%까지 늘었다. 고객 3명 중 1명이 오후 8시 이후에 장을 보는 셈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2주간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매출과 고객수가 각각 10% 가량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개막 이후 일주일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별 매출은 전주보다 21.5%나 늘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폭염과 열대야, 런던올림픽의 영향으로 야간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6.7% 뛰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누리는 상품은 수박이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박이 대형마트 매출 1위 상품에 올랐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25% 가량 수박이 많이 팔려 2008년 이후 매출 1위를 내준 적 없던 커피믹스가 2위로 밀려났다.

롯데마트에서도 수박이 '대박' 상품이다. 올 들어 7월까지 250만통이 팔려 지난해보다 47%가량 매출이 늘었다. /전효순기자 hs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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