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박정희 '독도 폭파' 발언, 박근혜-문재인 진실공방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도 폭파 발언'에 대해 여야의 유력한 대선 경선 후보간 설전이 벌어졌다.

12일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 후보 측 조윤선 대변인은 "전체 문맥을 무시한 채 특정 발언만으로 입장을 왜곡하는 정치공세"라고 재반박했다.

앞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일 경북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 "1965년 박 전 대통령이 딘 러스크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일 수교협상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섬(독도)을 폭파시켜 없애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일 사상 처음으로 이명박 현직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됐고, 박 후보 측은 문 후보의 발언에 대해 "독도 폭파 발언은 일본 측이 한 것"이라며 "(문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문제 삼았다.

즉각 문 후보 측은 12일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있는 기밀 해제된 대화 비망록과 이를 토대로 2004년 우리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

문 후보 측은 "외교문서와 언론보도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 명백한 사실"이라며 "박 후보 측이 제대로 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무조건 허위사실로 몰아가는 박 후보가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박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닌 왜곡'으로 규정했다가 문 후보 측이 근거를 제시하자 하루 만에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는 뉘앙스로 후퇴한 셈이다.

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발언 여부에 대해 직접 언급을 피한 채 "언론에 그런 보도와 기재가 있었다는 사실은 나와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