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수확한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향후 거취에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의 수장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최강희 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12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예선이 끝나는 내년 6월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물러나겠다. 본선에서 성과를 거두기엔 내가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선언한 바 있다. 취임 직전에는 "마땅한 적임자가 없을 경우, 홍 감독이 올림픽과 월드컵 감독을 겸임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 적이 있다.
최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홍명보호'의 주축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카디프시티), 김영권(광저우 헝다), 지동원(선덜랜드), 기성용(셀틱), 남태희(레퀴야) 등이 월드컵 대표팀에도 고스란히 투입되므로, 외국인 지도자들보다는 이들을 오래전부터 이끌어 온 홍 감독이 최선의 카드란 뜻으로 풀이된다.
2009년 U-20 대표팀을 시작으로 3년에 걸친 '런던 올림픽 메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홍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앞서 K리그는 물론 일본 J리그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올림픽에만 집중하겠다"며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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