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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류승범 공효진, 또 친구 됐네...하하는 가수 별과 11월 백년가약



연예계 대표 커플의 결별과 새 커플의 결혼 소식이 15일 꼬리를 물고 연달아 발표됐다.

이날 오전 10년차 커플 류승범·공효진이 공동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숲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하는 것에 적지않은 부담감을 가졌다. 결별 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 잠전초등학교 동창으로 처음 만난 이들은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서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2003년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가, 2006년 영화 '가족의 탄생'에 류승범이 공효진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카메오 출연 하면서 재결합설이 불거진 바 있다.

2년 후 영화 '다찌마와리 - 악인이며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 동반 출연한 이들은 결별 5년 만에 재결합을 공식 인정하고 올해 4월까지 만남을 이어왔다.

현재 류승범은 친형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을 촬영중이고, 공효진은 하정우와 함께 출연한 국토 종단 다큐멘터리 '577 프로젝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하하와 가수 별(김고은)은 공식 결혼 발표로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날 보도자료로 결혼 소식을 먼저 알린 하하는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귀여운데다 효심까지 지극한 별이라면 결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컬과 함께 발표한 신곡 '부산 바캉스'의 가사 '별을 보러 떠나요' 역시 연인을 염두에 두고 썼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들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해 교제 9개월만인 11월30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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