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5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282를 유지했다.

4경기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던 추신수는 1회초와 4회초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이어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2구째 시속 142㎞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중견수앞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의 진루에 실패했으며,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난타전끝에 6-9로 졌다./조성준기자 when@